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 머니마켓펀드와 국내 ETF 투자 확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 방안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기금투자풀은 주로 자산운용사에 의해 관리되어 왔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증권사도 주간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투자대상도 달러 MMF(머니마켓펀드)와 국내 ETF(상장지수펀드)로 확대되어, 다양한 투자 전략과 효율적인 자산 운용이 기대됩니다.

금 투협

연기금투자풀, 그게 무엇인가요?

벤처투자

 

연기금투자풀은 2001년에 도입된 제도로, 공공기관과 연기금들이 여유자금을 하나로 모아 공동으로 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여러 공공기관의 자금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은 기금에 보태져 공공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61개 기금과 54개 공공기관이 총 62조 원 이상을 연기금투자풀에 예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이 연기금투자풀은 자산운용사라는 특정한 기관에만 위탁되어 왔습니다. 즉, 자산운용사가 주간운용사로 참여해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자산을 운용하는 구조였죠.

 

그런데 이번 개편을 통해 증권사도 주간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금융 기관이 경쟁하며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운용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증권사도 주간운용사로 참여, 그게 뭐가 바뀌는 걸까요?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증권사가 연기금투자풀의 주간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입니다.

기존에는 주간운용사가 대부분 자산운용사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증권사도 자산운용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기관들이 경쟁하게 되고, 그만큼 운용 성과도 좋아질 가능성이 커지겠죠.

 

주간운용사는 기금의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경쟁이 활성화되면 다양한 투자 전략과 접근 방식이 도입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자산운용사의 성과 제고뿐만 아니라, 더 나은 운용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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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상도 확대! 달러 MMF와 ETF도 포함

연기금투자풀의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투자대상 확대입니다.

그동안 연기금투자풀은 주로 국내 국채나 기업 채권, 그리고 다른 안전한 자산들에 집중해서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러 MMF와 국내 ETF도 투자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는 기금들이 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며, 글로벌 자산 배분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1. 달러 MMF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기금들이 여유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외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어 해외 자산을 많이 운용하는 기금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2. 국내 ETF는 다양한 주식,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ETF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용비용과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므로, 기금들이 시장 변동성에 맞춰 효율적으로 자산을 배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와 같은 투자 대상의 다변화는 기금들이 더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해, 장기적인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산운용의 효율화와 성과 개선 기대

개편안은 운용체계 효율화와 성과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주간운용사의 성과평가 기준 강화입니다.

 

주간운용사들의 성과 평가 기준을 기존보다 높여, 실질적인 운용 성과를 더욱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성과 평가 시 보수 차감 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평가해 과도한 성과 과대평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과연동보수 체계로의 전환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자산운용사의 보수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운용 성과에 따라 보수가 달라지게 되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더 커지고, 운용사가 더 신중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유인이 강화될 것입니다.

복잡한 심사절차 단축

기금들이 대체투자 상품에 적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심사 절차를 단축하는 것도 중요한 개편 사항 중 하나입니다.

 

대체투자는 전통적인 주식이나 채권 외의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이러한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심사 절차가 간소화되어, 기금들이 빠르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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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투자풀, 어떻게 변할까요?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연기금투자풀의 자산운용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금융 기관들이 참여함으로써 운용 성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자산배분과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대체투자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만들어 기금들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이번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은 단순히 제도를 변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투자 전략의 다양화, 운용 효율화, 성과 향상 등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증권사도 주간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된 점, 투자대상이 MMF와 ETF로 확대된 점 등은 모두 연기금투자풀의 성과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개편을 통해 자산운용의 다변화와 효율성을 높여, 공공부문 여유자금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재정 건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의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재정관리총괄과: 044-215-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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